1. 개요
가족뮤지컬 구름빵은 전 세계적으로 40만 부 이상 판매된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창작 뮤지컬이다. 2009년 부산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부산 자본과 인력으로 완성된 최초의 ‘메이드 인 부산’ 어린이 창작 뮤지컬로, 지역 문화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프로젝트였다.
프로듀서 DS뮤지컬컴퍼니와 ㈜뮤지컬구름빵문화산업전문회사, 그리고 부산 문화산업전문캐피털 ACTI(아시아문화기술투자)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연출은 허승민, 작곡은 김성균, 음악감독은 신경미가 맡았으며, 동요 〈괜찮아요〉, 〈씨앗〉, 〈유치원에 갑니다〉 등을 재구성하여 주크박스형 가족 뮤지컬로 완성했다. 또한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 〈노틀담의 곱추〉의 플라잉 액션을 담당했던 황정욱 기술감독이 참여해, 원작의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2. 줄거리
비 오는 어느 날, 고양이 남매 홍비와 홍시는 나뭇가지에 걸린 구름 한 조각을 발견해 집으로 가져온다. 엄마가 그 구름으로 빵을 구워 주자, 아이들은 빵을 한입 베어 문 순간 하늘로 두둥실 떠오른다. 아침밥도 먹지 못하고 출근한 아빠를 걱정한 두 남매는 구름빵을 들고 하늘로 날아오르며 사랑스러운 모험을 시작한다.
작품은 원작의 따뜻한 감성과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음악과 무대미술을 통해 가족애와 상상력, 일상의 기적을 노래한다.
3. 해외 공연 (호주, 2025)
2025년, 구름빵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영어 및 한국어 공연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호주 공연은 The Stage Theatre Production and Education Inc.가 주관했으며, 김진욱(Kevin Jin Wook Kim) 프로듀서와 황원경(Chloe Hwang) 연출이 이끌었다.
이번 공연은 시드니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상연되었으며, 각각 자막이 제공되었다. 멜버른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고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되었으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현지 관객에게 한국 가족 뮤지컬의 따뜻한 정서와 창의적 상상력을 선보였다.
4. 비평 및 의의
구름빵은 한국 창작 뮤지컬이 대형 역사극이나 서사 중심 작품을 넘어, 가족 중심의 문학 기반 콘텐츠로 해외에 수출된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2025년 호주 공연은 한국 아동문학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 정식 라이선스 형태로 해외에서 완편 공연된 최초의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된다.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따뜻한 가족애를,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과 일상의 기적을 일깨워 준다.
비 오는 날처럼 잔잔하고 포근한 이야기 속에서, 구름빵은 세대를 초월해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는 ‘사랑으로 구운 빵’ 같은 작품으로 남는다.
📙참고자료
Family Musical 'Cloud Bread (구름빵)' (MELBOURNE) (가족 뮤지컬 구름빵, 멜번)
From direction to choreography, a “Made in Busan” large-scale musical (대형 뮤지컬 연출·안무까지 '메이드 인 부산')
Official Instagram of Korean Musical Theatre Company in Australia (호주 KMTC 공식 인스타그램)
📚 해외에서 공연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역사적 아카이브의 일부로, 미국과 영국에서 공연되었거나 공연 예정인 작품을 포함함
영상 클립 및 주요 미디어
이 섹션은 해외에서 공연되거나 개발된 한국 뮤지컬의 영상 자료를 제공한다. 공연 실황, 쇼케이스, 인터뷰, 언론 보도 등 다양한 형식을 포함하며, 메이비 해피엔딩, 명성황후, 라르떼와 같은 창작 뮤지컬은 문화적 배경이나 해외 각색 관련 자료도 수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