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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Q:
경매 장면에 등장하는 인물은?
A:
마담 지리와 라울 등
🎭 경매 장면 – 오페라의 유령의 기억의 에필로그
📦 경매 장면은 오페라의 유령 전체를 액자처럼 감싸며, 동시에 프롤로그이자 에필로그 역할을 한다. 오페라 극장 창고에 보관된 물품이 경매에 부쳐지는데, 이 장면에 특히 마담 지리와 라울의 등장이 상징적이다.
📜 브로드웨이 플레이빌(2005년, 본인 소장)에 따르면, 경매 시점은 1911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라울은 60세에 가까운 인물로 묘사된다. 그렇다면 마담 지리는 70대 중반으로, 세월의 흐름과 상실감을 더욱 짙게 드러낸다.
📅 그러나 자료마다 설정 연도는 다르다:
🗞 2005년 6월 브로드웨이 플레이빌 – 경매 시점을 1911년으로 명시 (본인 소장)
🗞 2022년 8월 브로드웨이 플레이빌 – 1905년으로 수정되었으나 인물의 연령은 동일하게 명시됨 (본인 소장)
🌐 위키피디아와 2차 자료 – 1919년으로 표기되기도 하지만 근거는 불확실함
🧭 이런 차이는 연출자와 작가가 극적 분위기에 맞게 회상 장면을 유동적으로 해석했음을 보여준다. 연도의 차이가 있지만, 경매 장면은 추억과 상실, 남은 유산을 상기시키며 상징적으로 프롤로그이자 에필로그 역할을 한다.
🇰🇷 한국 라이선스 공연에서 경매 장면은 극적으로 무대를 시작하지만, 2023년 한국 라이센스 공식 프로그램 북 초판의 시놉시스에는 프롤로그 언급이 아예 빠져 있다. 또한 라울이 부르는 짧은 탄식(“리틀 로떼…”)은 공연에서는 등장하지만 넘버로는 표기되지 않았는데, 이는 편집상의 누락으로 보인다.
👤 발레 코치이자 팬텀의 조력자였던 마담 지리는, 아마도 팬텀과 얽힌 경매품 — 특히 원숭이 오르골 — 을 찾으려고 경매에 참여한다.
💔 크리스틴의 약혼자(이후 남편)였던 라울은 추억에 사로잡힌 채 노쇠한 모습으로, 슬픔과 갈망 속에 과거와 마주한다.
🎩 그 외 관객, 수집가, 호사가들이 더해져 경매는 하나의 상징적 종막처럼 느껴진다. 이들의 추억이 잠시 교차했다가 다시 흩어져 사라지며 극이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