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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8-The Last Empress

The Last Empress

명성황후

🟥 한국 창작 뮤지컬

한국 프리미어

1995: 서울 예술의전당

​주요 국제 공연

1997–1998: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H. 코크 극장
2002: 런던 웨스트엔드 해머스미스 아폴로 극장
2003: 로스앤젤레스 코닥 극장
2004: 토론토 허밍버드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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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황후 (The Last Empress / 明成皇后)

'명성황후'는 조선의 근대기 첫 왕비였던 명성황후의 생애와 죽음을 바탕으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조선왕조 말기를 배경으로, 그녀의 정치적 투쟁과 외세에 대한 저항, 그리고 1895년 일본 낭인들에 의한 암살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1995년 초연 이후, '명성황후'는 한국 최초의 대형 역사 뮤지컬로 널리 인정받았으며, 1997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되며 최초로 해외 무대에 오른 한국 뮤지컬로 기록되었다.

🕮 줄거리

19세기 말, 조선이 외세의 압력에 흔들리던 시기, 명성황후의 삶과 암살 사건을 극화했다. 조선은 일본 제국주의를 비롯한 외세의 위협 속에서 독립을 유지하려 노력하지만, 왕실 내부의 권력 다툼은 국가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명성황후는 결국 실권을 쥐게 되지만, 외세에 맞서 싸우는 그녀는 표적이 되어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이 뮤지컬은 역사적 비극과 장엄한 스펙터클을 결합하며, 명성황후를 주권의 상징이자 논쟁적인 역사 인물로 묘사했다.

당시 한국 뮤지컬로서는 전례 없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찬사를 받았지만, 명성황후를 희생자 중심으로만 그렸다는 비판도 있었다. 창작진은 극 전체에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코믹함을 최소화하고 상징적 무대 연출을 통해 역사 재현보다는 정서적 상징을 강조하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암살 장면은 매우 길고 잔혹하게 연출되어, 어린 아들 앞에서 왕비가 살해당하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묘사된다. 역사적 맥락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에게는 이 장면이 충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 제작 비화

'명성황후'는 원래 공학도였던 윤호진이 뉴욕대에서 연극 석사 과정을 밟으며 구상한 야심 찬 프로젝트였다. 그는 세계에 한국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뮤지컬을 만들고자 했으며, 국제 투어가 가능한 대형 무대 공연을 기획했다.

초기에는 '레미제라블'과 '미스 사이공'의 작곡가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에게 연락하기도 했으나, 예산상의 이유로 한국 작곡가와 함께 작품을 완성했다.

1997년 미국 공연은 모든 공연장에 직접 연락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고, 결국 윤호진은 링컨센터의 답변을 받아냈다. 재정적 부담이 컸고, 제작진은 심지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뉴욕시티발레단의 전용 극장이자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데이비드 H. 코크 극장에서 공연이 성사되었고, 한국 뮤지컬 최초의 미국 진출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었고, 다음해 재연에서는 영어 자막 또는 일부 영어 대사가 병용되었다.

런던 공연에서는 영국 작사가 조지나 세인트 조지가 새로운 가사와 대사를 추가했다. 무대 스케일은 유지되었지만, 서양 관객을 고려해 정서적 표현이 보다 직접적으로 바뀌었으며, 역사와 문화적 맥락은 일부 축소되었다. 전체 대사와 노래는 영어로 번역되었고, 여전히 자막도 함께 제공되었다. 평론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했으며, 번역 가사의 전달력 부족과 서양 뮤지컬을 모방한 듯한 구성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명성황후'는 한국은 물론 미국과 영국에서도 문화적 의미를 지닌 사례로 여러 학술지와 논문에서 분석되었다. 특히 한국 뮤지컬이 처음으로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해외에 발자취를 남긴 작품이라는 점에서, 문화 외교와 민족 서사의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미국 언론 보도 및 리뷰 (1997–1998, 연대순)

⭐ CurtainUp (1997) – 데이비드 립펄트 리뷰
1997년 8월, '명성황후'가 뉴욕 링컨센터 뉴욕 스테이트 씨어터에서 초연되었을 때, CurtainUp의 평론가 데이비드 립펄트는 이를 시각적 승리라 표현했다. 그는 특히 기울어지는 회전 무대와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 등 역동적인 무대 연출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태원의 뛰어난 보컬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작품이 역사적 설명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감정적 성찰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세계 무대에 오른 최초의 한국 창작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문화적 의의를 인정했다.

⭐ Playbill (1997) – '명성황후', 뉴욕에서 8월 15–24일 공연
데이비드 레프코위츠는 링컨센터 공연 개막을 소개하며, 한국 최초로 수출되는 대형 뮤지컬이라는 작품의 야망에 주목했다.

⭐ 뉴욕타임즈 (1997) – '아내에서 황후로의 상승'
1997년 8월 21일, 뉴욕타임즈의 아니타 게이츠는 작품의 장엄함과 영화적 스케일을 찬양하며, 명성황후를 에바 페론과 엘리자베스 1세에 비유했다. 무대 연출, 조명, 의상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고, 클라이맥스 송 '백성이여 일어나라'는 '인터내셔널'과 맞먹는 감동을 준다고 했다. 영어 자막은 도전적이었으나, 전체적으로는 주인공의 존엄성과 비극이 잘 전달되었고 한국의 정체성과 회복력을 인상 깊게 남겼다고 평가했다.

⭐ Variety (1997) – 로버트 L. 대니얼스 리뷰
의상과 의례 장면 등 강한 시각적 요소를 언급하며, 노래는 덜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 CurtainUp (1998) – 레스 구트먼 'Second Thoughts'
1년 후 레스 구트먼은 CurtainUp의 'Second Thoughts' 칼럼(1998년 8월 5일)에서 보다 신중한 평을 남겼다. 이태원, 유희성 등 출연진의 뛰어난 보컬을 인정하면서도, 서구 뮤지컬 미학과 한국적 서사를 결합하려는 시도가 감정적 거리감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번역은 어색했고 음악은 지나치게 일반적이라며, 이 야심찬 시도가 이야기의 감정적 깊이를 충분히 살려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 뉴욕타임즈 특집 (1998) – 돈 커크
1998년 3월 27일 게재된 돈 커크의 특집 기사에서는 작품에 대한 비평보다는 한국문화적 관점에 초점을 맞췄다. 연출 윤호진, 작곡 김희갑, 음악감독 박칼린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0년대 한국 문화 수출 흐름 속 '명성황후'의 맥락을 설명했다. 비판적이기보다는 존중하는 톤으로, 작품의 예술적 정당성을 부여하고 한국 글로벌 진출의 이정표로 평가했다.

⭐ Playbill (1998) – '명성황후', 뉴욕 재공연
1998년 8월 링컨센터로 돌아온 '명성황후'를 다룬 7월 31일자 데이비드 레프코위츠의 프리뷰에서는, 100만 달러의 예산, 80명의 출연진, 600벌의 의상이라는 규모를 강조했다. 제작진과 명성황후의 더블 캐스팅을 조명하며, 시각적 스펙터클과 정치적 비극의 양면을 지닌 작품으로 소개했다. 그는 왕후의 이야기를 '에비타'와 비교하며, 희생과 주권을 상징하는 서사로서 브로드웨이 관객에게 친숙한 형식 안에 담겼다고 분석했다.

🇬🇧 영국 언론 보도 및 비평 (2002, 연대순)

⭐ London Korean Links – 필립 고우먼 리뷰
작품을 "장관이지만 만족스럽지 않다"고 평가. 시각적 화려함은 인정하되, 일반적인 로맨스로 재구성된 점을 비판했다.

⭐ The Guardian – 마이클 빌링턴
2002년 2월 5일, 가디언의 마이클 빌링턴은 런던 해머스미스 아폴로에서 '명성황후'에 감정적으로 몰입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태원의 맑은 소프라노와 역사적 야망은 높이 평가했으나, 영어 가사와 과장된 연출 스타일을 비판하며 "국제화된 키치"라 표현했다. 문화적 가치는 인정했지만, 한국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에게 감정적 전달과 극적 논리가 고르지 않다고 평했다.

⭐ The Independent (2002) – 로다 코니그
2월 6일자 리뷰에서 로다 코니그는 훨씬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동서양의 억지 결합이라며 작품을 일축했고, 혼란스러운 정치관, 얕은 인물 설정, 과장된 '레미제라블'식 음악을 혹평했다. 김현숙의 화려한 의상은 칭찬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민족주의적 색채와 번역의 부실이 문화 외교적 의도를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히로시마 관련 장면은 도덕적 경계를 넘는 위험한 연출이라 보았다.

⭐ The Independent – 케이트 배셋
2월 11일 후속 리뷰에서 케이트 배셋은 비슷한 비판을 반복했다. 작품을 "문화 교류의 최악 사례"로 평가하며, 무대는 혼란스럽고, 정치 메시지는 모호하며, 음악은 일관성이 없다고 했다. 이태원의 연기는 다시 한 번 주목받았지만, 인물의 세밀한 표현과 이야기의 명료성이 부족했고, 서구화된 스타일이 오히려 문화적 목표를 배신했다고 평했다.

⭐ BBC Radio 4 – Woman’s Hour (2002)
런던 공연을 앞두고 BBC Radio 4의 'Woman’s Hour' 프로그램에서는 이태원과 SOAS의 키스 하워드 박사가 출연했다. 진행자 제니 머레이는 명성황후를 한국 역사에서 변화의 상징이라 소개했고, '왕과 나'로 알려진 이태원은 자신이 맡은 왕비 역할의 확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영국 청중에게 차분하고 진지하게 소개했다.

🎓 학술 및 문화적 분석 (연대순)

⭐ Cambridge Journal – Performing Koreanness on the Global Stage (2010)
국제 관객에게 한국 정체성을 어떻게 제시했는지, 번역 및 글로벌 수용에서 어떤 문제를 겪었는지를 분석한 학술 논문. 브로드웨이 양식을 빌려 한국적인 주제를 다루면서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은 점, 그리고 국가 정체성과 초국가적 미학 사이의 긴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 이현정 석사 논문 –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2010)
이현정은 2010년 학술 논문에서 '명성황후'를 1990년대 한국의 세계화 흐름 속 산물로 분석했다. Theatre Research International에 게재된 이 논문은 명성황후를 상징이자 스펙터클로 설정하며, 작품이 성별화된 민족주의를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조명했다. '글로벌' 미학이 실질적 소통 수단이라기보다 정당성의 공허한 표식으로 작동했다고 지적하며, 국가 자긍심과 세계 시장 가독성 사이의 갈등을 드러냈다.

⭐ 수엘렌 케이스 – The Last Empress: A Korean Staging of Woman and Nation (2015)
수엘렌 케이스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명성황후'가 스펙터클을 통해 어떻게 민족 정체성을 형상화했는지를 분석했다. 이 작품이 한국 역사를 기념하면서도, 글로벌 메가뮤지컬 형식을 택함으로써 문화적 뉘앙스를 평이하게 만들고 오페라의 순교자와 같이 단순하게 투사될 위험성을 지닌다고 보았다. 명성황후는 유교적 어머니와 이국적 '드래곤 레이디'의 이중 이미지로 제시되며, 이는 헐리우드식 오리엔탈리즘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로스앤젤레스 코닥 극장에서 공연된 점, 바로 옆이 아시아의 풍자 이미지가 쌓여온 그라우만 차이니스 극장이라는 점도 상징적 충돌로 해석했다. 또한, 당시 한국을 여행한 영국 작가 이사벨라 버드와 같은 제국주의적 시선이 무대에서 배제된 점도 아쉬움으로 꼽았다. 그녀는 이 작품이 글로벌 인정을 지향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극복하려는 문화적 지배 구조를 되풀이하고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Sandra Lee 박사 학위 논문 (2014)
산드라 리의 박사 논문은 '명성황후' 제작 전 과정을 가장 상세하게 다룬 종합적인 자료다. 작품의 기획, 창작 결정, 무대화 과정, 자금 조달, 해외 수정 및 언론 반응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인터뷰, 보도 자료, 비평 자료를 바탕으로 윤호진의 구상과 제작진이 서구의 기대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추적했다. 특히 국제 투어에서 음악과 대본이 어떻게 수정되었는지, 국가 이미지와 문화 외교 사이의 내부 논쟁을 조명했다.

논문은 작품의 한국 내 시작, 미국과 영국에서의 각기 다른 도전, 런던 공연에서 조지나 세인트 조지가 쓴 새 가사로 인해 비판이 많았던 이유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서구의 평가와 한국 내부의 시각을 모두 비교하며, 이 작품이 문화 상품이자 국제적 수출품으로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탐구했다.

📙참고자료


🌍U.S. Coverage and Reviews (1997–1998, Chronological) - 미국 언론 보도 및 리뷰 (1997–1998, 연대순)


🇬🇧 U.K. Coverage and Criticism (2002, Chronological), 🇬🇧 영국 언론 보도 및 비평 (2002, 연대순)


🎓 Academic & Cultural Analysis (Chronological)



📚 해외에서 공연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역사적 아카이브의 일부로, 미국과 영국에서 공연되었거나 공연 예정인 작품을 포함함

영상 클립 및 주요 미디어

이 섹션은 해외에서 공연되거나 개발된 한국 뮤지컬의 영상 자료를 제공한다. 공연 실황, 쇼케이스, 인터뷰, 언론 보도 등 다양한 형식을 포함하며, 메이비 해피엔딩, 명성황후, 라르떼와 같은 창작 뮤지컬은 문화적 배경이나 해외 각색 관련 자료도 수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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