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품 개요
뮤지컬 도산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재미 한인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2019년 초연된 이 작품은 한국 독립운동가이자 비전 있는 공동체 지도자인 도산 안창호의 삶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역사적 사실과 디아스포라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어지는 안창호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의 교육 개혁, 반일 운동, 시민 사회 구축 활동 등을 조명한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 뮤지컬 중 드물게도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처음 기획되고 제작되었으며, 2025년 오페라 형식으로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 역사적 배경
도산 안창호(1878–1938)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도덕적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창립 주역 중 한 명이었으며, 대한민국 애국가의 가사를 지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 공동체 내에서도 교육과 사회 개혁 운동을 주도했으며,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학교 설립과 시민 단체 조직, 독립운동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뮤지컬 도산은 3.1운동 100주년과 캘리포니아 주에서 제정한 ‘도산 안창호의 날’(11월 9일)을 기념하여 기획되었다.
3. 미국 공연 (2019–2024)
이 작품은 2019년 리버사이드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다. 로마린다대학교, LA 한국문화원, 윌셔 이벨 극장 등에서 공연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특히 2023년 라미라다 극장에서는 6회 공연을 통해 5천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2024년에는 윌셔 이벨 극장에서 다시 공연되었다. 공연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솔로 프롤로그, 도산의 연설 장면, 가족과 함께한 미국 이주, 일본 제국주의자 이토 히로부미와의 대면, 그리고 3.1운동을 재현한 감동적인 장면들이 담겨 있다.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이 초기 애국가 버전을 함께 부르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4. 예술적 비전
제작진은 뮤지컬 도산을 통해 재미 한인 공동체와 한국 근대사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프로그램 북에 따르면 이 작품은 서사, 음악, 춤을 결합해 한국의 근대 각성을 무대 위에 재현하며, 세대와 국경을 잇는 살아 있는 뮤지컬 교과서와도 같다. 역사적 사건을 먼 과거의 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삶과 연결된 생생한 경험으로 전하고자 한다.
5. 한국 초연 (2025)
2025년, 뮤지컬 도산은 초연 5주년을 맞아 오페라 형식으로 새롭게 제작되어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 초연 무대에 오른다. 이는 이 작품의 귀환이자 예술적 진화라 할 수 있다. 한국 출연진과 제작진이 미국에서 시작된 원작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며, 해외에서 태어난 한국 창작 뮤지컬이 국내 대표 무대에 오르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다.
6. 의의와 평가
캘리포니아 여러 지역에서 공연된 데 이어 한국에서도 오페라로 재탄생하는 뮤지컬 도산은, 해외에서 먼저 개발된 한국 창작 뮤지컬이 국내에 역수입되는 드문 사례다. 이 작품은 재미 한인 예술가들의 창의력과 한국 뮤지컬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도산 안창호라는 인물처럼, 이 작품 또한 과거와 현재, 본국과 디아스포라, 음악과 기억을 잇는 다리가 되고 있다.
📙참고자료
📚 해외에서 공연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역사적 아카이브의 일부로, 미국과 영국에서 공연되었거나 공연 예정인 작품을 포함함
영상 클립 및 주요 미디어
이 섹션은 해외에서 공연되거나 개발된 한국 뮤지컬의 영상 자료를 제공한다. 공연 실황, 쇼케이스, 인터뷰, 언론 보도 등 다양한 형식을 포함하며, 메이비 해피엔딩, 명성황후, 라르떼와 같은 창작 뮤지컬은 문화적 배경이나 해외 각색 관련 자료도 수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