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vil Faust
더 데빌 파우스트
더 데빌: 파우스트는 1987년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추락한 주식 중개인 존 파우스트가 부를 위해 어둠의 존재 X-블랙과 계약을 맺으면서 시작된다. X-화이트는 그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탐욕과 그레첸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파우스트는 유혹, 죄책감, 그리고 구원을 향한 여정을 그린다.
관람 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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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연도:
2014
관람 연도:
2024
극장명: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
줄거리 & 리뷰
줄거리
더데빌: 파우스트는 괴테의 고전 『파우스트』를 1987년 월스트리트, 블랙 먼데이의 혼란 속으로 옮겨와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때 성공한 주식 중개인이었던 존 파우스트는 시장 붕괴로 모든 것을 잃고 절망의 끝에 선다. 그때 두 명의 신비로운 존재가 나타난다. 유혹과 어둠의 화신인 X-블랙, 그리고 어떤 영혼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 인간 선의의 수호자 X-화이트다.
절망 속에서 파우스트는 X-블랙과 운명적인 계약을 맺고, 영혼을 담보로 부와 권력, 그리고 성공을 얻는다. X-블랙의 달콤한 속삭임에 이끌려 그는 다시 정상에 오르지만, 탐욕과 향락에 빠져든다. 그러나 그레첸이라는 여인을 만나면서 그의 삶은 변하기 시작한다. 그레첸의 사랑은 파우스트에게 진정한 행복의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야망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결국 그녀를 배신하고 죄책감과 상실, 자기파괴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이야기 내내 X-블랙과 X-화이트는 파우스트의 영혼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순수와 연민을 상징하는 그레첸은 두 세력의 대립 한가운데 선 핵심 인물이 된다. X-블랙이 파우스트를 영원한 어둠으로 끌어들이려 할 때, X-화이트는 빛과 구원의 희망을 상기시킨다.
클라이맥스에서 파우스트는 파멸의 벼랑 끝에 서서 자신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와 마주한다. X-블랙의 압도적인 힘에도 불구하고, 그레첸의 헌신적인 사랑과 X-화이트의 인도는 그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준다. 마지막 순간, 파우스트는 용서를 구하고 빛을 받아들이며, X-블랙은 물러난다.
리뷰
이 뮤지컬은 전면이 검은 무대 위, 좌우에서 후방 중앙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계단으로 구성된 미니멀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상징적이면서도 강렬한 시각적 구성을 통해 선과 악의 대립이라는 작품의 본질을 표현한다.
오프닝 넘버부터 록이 가미된 음악과 강렬한 앙상블 보컬이 몰입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선과 악의 싸움에 관객을 끌어들인다.
김우성의 파우스트는 절망에 빠진 인간에서 광기에 사로잡힌 야망가로 변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그의 광기 어린 영혼의 거래 장면은 공연의 가장 강렬한 순간 중 하나다.
김준영이 연기한 X-블랙과 백인태가 맡은 X-화이트의 대결은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다. 극명한 흑백 의상 대비와 핀 조명의 활용은 이들의 대립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타락한 천사를 연상시키는 검은 의상의 앙상블은 파우스트와 그레첸 주위를 맴돌며 악의 기운을 형상화한다.
처음에는 X-블랙이 파우스트를 돈과 권력의 세계로 깊이 끌어들이며 승리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그레첸의 변함없는 사랑과 X-화이트의 조용한 속삭임은 파우스트의 마음을 흔들고, 그의 구원을 향한 문을 연다.
소극장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이 공연은 무대와 조명을 영리하게 활용해 강렬한 임팩트를 전달한다. 록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음악은 유혹과 구원의 주제를 완벽하게 보완하며 긴장감과 감정의 깊이를 동시에 담아낸다.
최근 한국 뮤지컬들은 고전 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더데빌: 파우스트는 괴테의 이야기를 현대적 맥락으로 끌어와 오늘날의 관객에게도 깊이 공감되는 서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록 오페라의 강렬한 사운드, 날카로운 비주얼, 그리고 감정의 중심을 꿰뚫는 서사를 통해 더데빌: 파우스트는 야망과 욕망, 그리고 영혼의 대가라는 영원한 질문을 탐구하는 강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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