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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팬텀의 촛대는 어떻게 등장하나?
A:
무대 아래에서 올라오거나 옆에서 미끄러짐
🕯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프로덕션에서는 대형 촛대와 작은 바닥 촛불 모두가 자동 장치를 통해 무대 아래에서 솟아오르며, 안개 속을 배가 미끄러지듯 무대로 들어올 때 팬텀의 지하 세계가 스스로 불을 밝히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낸다. 1988년 토니 어워즈가 열렸던 민스코프 극장 공연(오페라의 유령이 열렸던 마제스틱 바로 옆에 위치한 극장)에서 촛대가 무대 바닥에서 솟아올랐다. 앤절라 랜스버리가 소개하고 마이클 크로포드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출연한 이 장면은 단 한 번의 공연을 위해 무대 세팅이 투입된 인상적인 장치였다.
😮 마이클 크로포드가 출연한 초반 공연에서는 작은 촛불 하나가 마이클 크로포드의 바짓단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 사소하지만 여전히 팬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인상적인 해프닝이었다.
💡 각 촛대는 LED나 깜빡이는 전구로 미리 배선되어 있으며, 조명 콘솔과 동기화되어 오케스트라 연주와 안개 효과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작동한다.
📽 비하인드 영상에 따르면 2023년 한국 라이선스 공연에서는 작은 촛불만 무대 밑에서 솟아오르고, 대형 촛대는 무대 양옆에서 밀려 들어왔다. 무대 하부 함정 장치가 없는 공연장이나 투어 환경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버전 모두 팬텀의 세계가 드러나는 마법 같은 순간을 지켜내며, 무대 기술은 이야기가 매끄럽게 전개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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