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는 공연제작소 작작이 제작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고백 형식의 토크 콘서트 형태로 구성되며, 경계성 인격장애(BPD)를 지닌 젊은 여성 키키의 삶을 다룬다. 솔직한 독백, 노래, 가벼운 농담이 어우러져 무거운 심리적 주제를 유머와 따뜻함으로 균형 있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희망을 동시에 선사한다.
2. 배경과 개발 과정
이 작품은 2024년 서울 CKL 스테이지에서 초연되었으며, 특이한 소재와 접근성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 연출가 겸 극작가 조윤지는 이 작품을 단순히 성격장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국적이나 배경을 초월해 현대인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공허감·불안·버려짐에 대한 두려움을 다룬 보편적인 인간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2024 K-뮤지컬 국제마켓 공식 선정작으로 뽑혀 해외 프로듀서 및 투자자들에게 소개될 기회를 얻었다. 특히 BPD라는 주제는 영어권에서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현대적 소재로, 기존 작품들이 대체로 비극적이거나 지나치게 무거운 방식으로 다뤘던 것과 차별성을 지닌다.
3. 해외 공연
런던 쇼케이스 (2024년 11월 4일): K-뮤지컬 로드쇼 in 런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런던 새들러즈 웰즈(Sadler’s Wells) 소속 릴리안 베일리스 스튜디오에서 공연되었다. 일반적인 워크숍 리딩과 달리, 현지 배우들이 대사와 노래를 완전히 암기하고 거의 본 공연 수준의 무대 동선까지 구현해 선보였다.
현지 관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영국 프로듀서는 “영국 연극계에서도 정신 질환을 소재로 한 작품이 존재하지만 대체로 지나치게 비극적이었다”며, 키키가 보여준 솔직함·유머·매력적인 음악의 조합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작품의 진지함과 경쾌함의 균형은 접근성과 매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4. 예술적 접근
공연은 일기와 토크 콘서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펼쳐진다. 키키는 자신의 정서적 불안정,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 충동적 행동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음악과 무대 연출은 이러한 무거운 주제를 완화시켜, 관객이 웃고, 공감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써 작품은 치유적이면서도 극적 완성도를 유지한다.
5. 평가
한국과 해외 평론가 모두 작품이 신작임에도 높은 완성도를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업계 관계자는 키키가 기존 영국 무대에서 흔히 보이는 과도하게 비극적인 인격장애 묘사와 차별화된 신선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보편적 주제와 솔직하고 편안한 톤 덕분에 서구권 현지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6. 의의
초연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는 이미 한국을 넘어 정신 건강을 주제로 한 국제적 대화에 합류했다. 2024년 런던 쇼케이스는 해외 진출의 첫 발걸음이자, 한국 뮤지컬의 수출을 지원하는 K-뮤지컬 국제마켓 및 로드쇼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준다. 어려운 소재를 음악과 유머로 풀어낸 이 작품은 관객에게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문화적 교량의 역할을 한다.
📙 참고자료
📚 해외에서 공연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역사적 아카이브의 일부로, 미국과 영국에서 공연되었거나 공연 예정인 작품을 포함함
영상 클립 및 주요 미디어
이 섹션은 해외에서 공연되거나 개발된 한국 뮤지컬의 영상 자료를 제공한다. 공연 실황, 쇼케이스, 인터뷰, 언론 보도 등 다양한 형식을 포함하며, 메이비 해피엔딩, 명성황후, 라흐 헤스트와 같은 창작 뮤지컬은 문화적 배경이나 해외 각색 관련 자료도 수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