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뮤지컬 문화

10 촬영 규정

한국

한국 뮤지컬에서는 공연 중은 물론 공연 전후, 인터미션, 빈 무대, 커튼콜까지 대부분의 경우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된다. 다만 ‘커튼콜 데이’로 지정된 특별한 날에는 커튼콜 장면에 한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 금지 규정을 어기고 촬영하다 적발되면 어셔가 개입해 촬영 중지를 요청한다. 다만 어셔의 법적 권한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촬영된 사진의 삭제까지 요구하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 하데스타운 커튼콜 위크

어셔가 무대를 배경으로 관객 사진을 찍어주는 물랑루즈! 공연전 사진

브로드웨이

브로드웨이는 규정이 비교적 완화되어 있다. 공연 중에는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금지되지만, 공연 전과 인터미션, 커튼콜에는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어셔가 무대를 배경으로 관객의 사진을 직접 찍어주기도 하며, 이는 한국과 달리 브로드웨이의 개방적인 관람 문화를 보여준다.